타코마한인회,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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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한인회,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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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숙 신임회장(왼쪽에서 2번째)과 신광재 신임이사장(왼쪽)이 박흥열 회장(오른쪽), 패티 김 이사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법정싸움까지 치닫는 내홍을 겪은 타코마 한인회가 제43대 회장‧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타코마 한인회는 지난 8일 타코마 새생명교회 문화센터에서 ‘설날 대잔치 및 노래자랑’ 겸 제43대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만성사물놀이의 사물놀이로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에서 박흥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복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패티 김 이사장도 “지난 한해는 저한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였다’”면서 “소소한 일에도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짧게 이임 인사를 했다.


온정숙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는 자리이자 새로 출범하는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라며 “회장임기를 마칠 때까지 동포사회를 위해 단 한 가지라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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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사물놀이팀이 사물놀이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온 신임회장은 이어 “얼굴과 생각은 모두 다르지만 타코마에 사는 타코마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 격려하고 협조해주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신광재 신임이사장은 “40여 년간 한인회에 몸담으면서도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후배를 기르지 못한 무능한 선배를 용서해 달라”면서 “작년에 어려운 세월을 보낸 것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반드시 신뢰를 회복하고 더불어 한인회의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애틀 한인회 홍윤선 이사장과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용규 전 회장, 메릴린 스트릭랜드 전 타코마시장이 축사를 했으며, 국악한마당 권다향씨와 윤희, 심명숙, 김연순씨가 축하공연을 했다.


이어 2부 순서 사회를 맡은 이미숙씨와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서정우씨가 무대에 올라 특별공연을 했다. 또한 이동승씨가 색소폰 연주를 해 분위기를 띄웠으며, 한미여성회가 라인댄스를, 정성옥씨가 줌바댄스를 선보였다. (미디어한국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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