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박남표 초대 타코마한인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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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남표 초대 타코마한인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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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남표 초대 타코마한인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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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타코마한인회장을 지낸 박남표 예비역 육군소장이 14일 오후 7시 25분 별세했다


초대 타코마한인회장을 지낸 박남표 예비역 육군소장이 14일 오후 7시 25분 별세했다. 향년 97세.


박 장군의 측근인 마혜화 MSM소장에 따르면 박 장군은 이날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셨고 중앙장로교회 이형석 목사가 고인을 위한 기도로 작별의 인사를 했다.


고인의 장례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워싱턴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제이 인스리 주지사가 모임 등 경제활동을 제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라 장례 절차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군은 1923년 중국 연변에서 태어났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 동기(2기)생으로 한국전을 치렀으며, 최전방 연대장과 사단장을 거쳐 1968~1970년 논산 육군훈련소 소장을 지냈다.


1971년 45세에 소장으로 예편한 뒤 1973년 타코마로 이민, 1977년 타코마 한인회를 창설해 초대 회장을 지냈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박남표 장군’으로 불리는 박 전 회장은 샛별도서관 건립위원장을 맡았으며 한인 정치인들의 후원을 이끄는 등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후세 양성에 열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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